취임사

취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41만 중랑구민 여러분!
민선7기 중랑구청장 류경기 인사드립니다.

먼저, ‘새로운 중랑’이 출발하는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장마철 임에도 이렇게 쾌청한 날에 취임식을 갖게 된 것 또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선거에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구민 여러분이 제게 보내주신 압도적인 지지는 ‘중랑을 변화시켜 달라’는 구민들의 요구이자 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중랑’을 만들어 달라는 구민 여러분의 기대와 희망 그 엄중함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이제 당선의 영광과 기쁨의 시간은 가고 구민 여러분으로부터 부여받은‘새로운 중랑’을 향한 힘찬 출발을 하는 시간입니다.

‘새로운 중랑’을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가슴이 뜨거운 지금,저는 제 삶의 신조를 마음 깊이 되새기고 있습니다.

저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농촌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고,

농사일을 하면서 두 가지 인생의 진리를 배웠습니다.

먼저, 결실은 정직하다는 겁니다.
자신이 ‘흘린 땀’과 ‘쏟은 정성’ 만큼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모든 일에는 ‘적정한 때’가 있습니다.
해야 할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제대로 된 수확을 거둘 수 있습니다.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실히 제 때’에 해야 원하는 성과와 결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농촌생활에서 배운 이 두 가지 교훈을 바탕으로 살아왔습니다.

이제 중랑구청장으로서 ‘새로운 중랑’의 미래로 출발하는 오늘, 땀과 정성을 다 바쳐, 힘차게 출발하겠습니다.

중랑은 그야말로 ‘살기 좋은 곳’입니다.

용마산, 봉화산, 중랑천 같은 자연환경 또한 아름답지만 무엇보다 구민들의 마음이 따뜻한 곳,인심이 살아있는 자랑스러운 도시입니다.

중랑 곳곳을 다니며, 많은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먹을 것을 나눠주시는 분, 또, 손 꼭 붙잡고같이 소주 한 잔 하자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런 말씀들이 마치 아늑하고 따듯한 고향에 온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중랑은 타 지역과 달리 2,30년씩 오래 정착해 살고 계신 분들이 많고, 중랑에 대한 깊은 애향심과 따뜻한 인심이 넘치는 곳입니다.

이렇게 살기 좋고 아름다운 중랑이 안타깝게도 생활 수준과 삶의 질은 정체되어 있고, 가야 할 길은 멉니다.

이런 안타까운 중랑의 현실을 바꿔보고자 하는 41만 구민 여러분의 높은 열망이,
중랑구에 대한 구민 여러분의 깊은 애정이,저를 바로 이 자리까지 이끌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구민 여러분의 선택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새로운 중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공약 요약

존경하는 중랑구민 여러분 !

새로운 중랑은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 미래의 희망이 있는 교육도시 / 더불어 따뜻한 복지도시 / 소통과 참여의 협치도시로 나아갈 것입니다.

먼저, 중랑구를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중랑구 지역내 총생산 비율은 1.1 퍼센트, 재정자립도는 약 20퍼센트로,전체적인 자립과 자족기능이 아직은 취약합니다.

지금까지 중랑은 주거기능 중심의 배드타운으로 개발되어 왔습니다.
이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의 기업 유치와 산업·상업 기능의 대폭적인 강화가 시급합니다.

기업과 일자리를 통해 발생하는 생산과 소득들이 중랑구 경제의 주춧돌인 골목 상권과 전통시장,그리고 서민경제로 흘러 들어가는 활력 있는 경제중랑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중랑구 경제가 살아나는 길입니다.

이를 위해 신내차량기지 이전으로 ‘신내첨단산업단지’를 조성 해 2만 3,80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자치구 최대 규모의 ‘중랑창업보육센터’ 건립으로 100개 기업을 유치해 1,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중랑의 주력산업인 패션봉제산업을 중랑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더불어, 망우-상봉역 복합개발을 통한 철도·버스 통합 환승터미널 조성, 면목행정복합타운 개발,‘서울시 2030 생활권 계획’과 연계한 상업지역과 준주거 지역 확보 등 산업·상업 기능의 대폭적인 강화와 역세권 활성화를 통해 중랑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두 번째, ‘미래의 희망이 있는 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중랑구청장 임기 첫 날인 지난 7월 1일 새벽, 가장 먼저 망우리 공원의 ‘방정환’ 선생님의 묘역을 찾아 참배를 드렸습니다.

방정환 선생님의 묘비에 쓰인 내용 중 제 가슴에 와 닿았던 글귀들이 있습니다.

어린이를 항상 칭찬해가며 기르십시오.

어린이에게 책을 늘 읽히십시오.

희망을 위하여, 내일을 위하여 다 같이 어린이를 잘 키웁시다.

이 글을 읽으며 우리 중랑의 아이들을 생각했습니다.
중랑의 아이들을 이런 마음,이런 자세로 키워야겠다 다짐했습니다.

25개 자치구 중 교육 만족도는 가장 낮은 수준이며 매년 교육문제 등으로 중랑을 떠나는 이들이 3000여 명에 달합니다.
이런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교육문제로 중랑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교육에 가장 우선하여 집중 지원을 하겠습니다.

현재 40억 원 수준인 교육지원 경비를 두 배 수준인 80억 원으로 확대하고, 가칭 방정환 교육센터를 설립해 학교만으로는 버거운 교육 정책과 지원 사업을 중랑구가 발 벗고 나서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10분 거리 공공도서관’, ‘책 읽는 중랑’ 프로젝트를 확실하게 추진 해 유아기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더불어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선진도시는 ‘배려가 필요한 주민을 함께 보살 필 줄 아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중랑을 살펴보십시오.
65세 이상 어르신이 6만 명, 등록된 장애인은 2만여 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1만 4천여 명,그리고 보육을 필요로 하는 이들은 약 7천 8백여 명에 달합니다.

이분들이 모두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분들을 보살피는 일이 바로, 우리의 책무입니다.

작지만 당장 도움이 되는 맞춤형 사업들을 펼쳐 주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지원을 강화하고 어르신 공공 일자리 확대,방문의료서비스 개선 등을 실시하겠습니다.

장애인들을 위해서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해 장애인 복지를 보다 강화·확대 하겠습니다.

현재 27퍼센트인 국·공립어린이집 취원율을 임기 내에 50퍼센트까지 끌어올리고, 민간 어린이집과 가정 어린이집의 지원을 강화해 보육 부담 해소와 보육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협치 행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일방통행식의 권위적인 행정의 시대는 가고, 이제는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협력과 협치의 시대입니다.

단기적이고 가시적인 결과에 급급하지 않겠습니다.
다소 시간이 걸릴지라도 민·관 협치를 통해 구정의 ‘민주성’을 확보하고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먼저, 주민 100인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중랑비전 원탁회의’를 구성해 투명한 참여행정, 소통행정을 구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마을정부 지원을 위한 ‘중랑비영리단체센터’ 유치, 주민참여예산 확대 등 주민 참여와 활동을 보장하겠습니다.

‘주민의 힘이 행정의 힘보다 강하고, 주민과 함께 해야 행정이 힘을 얻습니다.’
주민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고, 주민의 의견에 의해 정책이 결정될 수 있도록 정책 환경과 제도를 만들어 실행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41만 중랑구민 여러분,

낮은 자세로 눈을 맞추고,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구민의 삶을 챙기는 든든하고 따뜻한 가족 같은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새로운 중랑’을 만들기 위해 땀과 정성을 바쳐 일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중랑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중랑구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새로운 중랑으로 나아가는 길 구민 여러분들도 함께 해 주십시오.
함께 참여 해 주시고, 이끌어 주시고, 따뜻한 신뢰와 성원으로 ‘새로운 중랑’을 만들어가는 든든한 힘이 되어 주십시오.

그리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1300여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한 가족이자, 하나의 팀입니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중랑’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와 소명이 주어졌습니다.
이것은 공직자인 우리에게 일생의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화를 열망하는 중랑구민 여러분의 염원에 발맞춰 ‘새로운 중랑’을 만들어 나가는 그 중심에서 열과 성을 다해 나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41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1300여 중랑구 가족 여러분!

오늘은 ‘새로운 중랑’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는 날입니다.
이제 중랑은 오늘과 다른 새로운 희망의 미래를 열어갈 것입니다.

새로운 중랑, 더 큰 중랑구로 나아가는 그 길에 우리 모두 함께 손잡고, 힘차게 출발합시다.

감사합니다.

2018. 7. 5.

중랑구청장 류 경 기